울산 북구, 양정초 학생 대상 보행안전지도 사업

2017-04-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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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북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올해 양정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보행안전지도 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노선별로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일명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 역할의 보행안전 시스템이다.
올해는 양정초 1학년 16명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자원봉사자가 학생들과 함께 보행하면서 안전하게 등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행안전지도 사업이 이뤄지는 구간은 양정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에서 양정초까지 구간이다.

양정초 인근은 주택가가 밀집해 있고 차량 이동도 많아 혼잡한 지역으로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올해는 학교측에서 보행지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보행안전지도사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지난달 20일부터 보행지도를 하고 있다. 보행지도는 오는 7월 여름방학 전까지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아파트 주민들은 "어린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킬 때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보행안전도우미의 보호 아래 학교까지 갈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고마워했다.

북구 관계자는 "그간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보행안전 지도사업의 확대 시행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학교측의 지원과 협조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행안전지도사업을 확대 시행해 어린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북구는 매년 1~2개 학교를 선정해 교통관련 봉사단체의 협조를 얻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4년엔 화봉·매곡·신천초에서, 지난해는 농소초에서 보행안전지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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