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노후한 하남산단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방문 컨설팅을 상시 운영한다. 구인·구직자 취업정보 제공 등 기업지원 활동과 근로자 편의증진을 위한 복지 및 문화시설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동시험장비 시설 구축 등 전문기관 등을 입주시켜 기업활동도 지원한다.
혁신센터 건립과는 별도로 하남산단은 지난해 인터넷 원격접속 기술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연간 9억원을 지원받아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 지원 등도 가능하게 됐다.
고용노동부의 '청년희망, 청년행복 하남산단 내일 만들기사업'도 선정됐다. 통근버스 지원으로 하남산단 노동자 출퇴근 불편 해소, 산단 주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월 30만원 한도에서 임차비용의 80%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