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산업부와 에너지신산업 전략거점 지자체인 광주와 전남‧북, 제주가 공동 협력해 규제 개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주형환 산업부장관과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부는 하남산단, 평동산단 등 광주지역 주요 산단 내 기 구축된 스마트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을 적용해 생산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사업을 광주시와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도시형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친환경 스마트 에너지 도시’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자립산단, 에너지자립공원, 스마트 에너지 아파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지역 역량, 산업 성장 가능성,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에너지신산업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신산업은 기후변화대응, 수요관리 등 에너지분야 주요 현안을 해결하면서 신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산업으로 전기자동차, 제로에너지빌딩, ESS통합서비스, 프로슈머, 태양광대여, 수요관리사업 등이 있다.
윤장현 시장은 "에너지신산업은 친환경자동차산업, 문화콘텐츠산업과 함께 광주시의 미래를 여는 핵심동력 산업이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마음으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2017년을 에너지신산업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