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케이뱅크, 3일부터 서비스 시작

2017-04-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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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케이뱅크가 3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은행업 본인가를 받고, 올해 2월부터 700여명의 임직원 및 구축사 직원 등이 참여하는 실거래 기반 운영점검을 시행한지 60일 만이다.

케이뱅크는 조회, 송금뿐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예적금 및 대출 상품가입 등 은행서비스 전반을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고객센터 역시 전화는 물론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24시간 실시간 상담을 지원한다. 전국 1만여개 GS25 편의점에 설치돼 있는 CD/ATM도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없이 기기에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거래를 하는 무카드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반기부터 주요 거점 GS25를 중심으로 본격 도입될 스마트ATM은 계좌개설, 체크카드 즉시 발급·수령, 지문 등 생체정보 등록 및 인증 등을 지원한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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