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과학·예술 융합한 '사이아트’ 전시 개최

2017-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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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전시공간 '사이아트(Sci-Art) 갤러리'를 새롭게 조성해 '상상하는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단조로운 사이아트 갤러리에 창의적 공간조성 디자인 작업을 통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전시공간을 활성화하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우주의 탄생과 조화라는 부주제 안에 ‘무한공간, 상상 그리고 현실, 영역의 확장, 지구의 미래’라는 4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과학과 예술을 이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융합문화로 전달한다.

과학자들이 과학실험 과정에서 발견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전시하는 미시과학세계, 예술가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미감으로 과학을 표현한 예술적 과학세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적용해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과 연관된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들을 연출하여 흥미로운 공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예술작가 고주안, 김순희, 박은선, 신한철, 여동헌, 이이남, 이중근, 임정은, 정태섭, 제유성, 지호준 11명, 기초과학연구원 김경수, 김범서, 김영임, 박도영, 이상규, 정종근, 최지훈 7명, 총 18명의 작가와 연구원이 참여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과 예술의 연결점을 찾아 과학에 숨겨진 예술적 의미를 발견하고, 예술이 바라보는 과학적 가치를 표현하여 새로운 감성과학문화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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