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악기상점가 ‘낙원상가’ 부활 돕는다

2017-03-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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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파라다이스 인 낙원’ 특별 캠페인 진행

낙원상가 모습.[사진= 영창뮤직]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영창뮤직이 대규모 악기 상점가로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서울 종로 ‘낙원상가’의 부활을 돕는다.

영창뮤직은 낙원 상가에 대한 관심도와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4월 한달 간 ‘파라다이스 인 낙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969년 준공된 낙원상가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의 악기 상점가이며,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국내 악기거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한때 도심 재창조 명목으로 철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013년 서울시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해 300여개의 입점 업체들은 다각도의 변화와 새로운 번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파라다이스 인 낙원’은 시대악기, 낙원영창, 국제미디 등 낙원상가 내 점포를 캠페인 매장으로 지정, 방문하는 고객들과 악기 구입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악기 구매와 상관없이 낙원상가 캠페인 점포를 방문해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2만원 상당의 피아노 교재를 모든 참여자에게 증정한다.

피아노와 기타, 신디사이저, 디지털피아노 등을 캠페인 기간 동안 구입하면, 헤드폰과 우쿨렐레, 가방, 스탠드 등 최대 30만원 상당의 풀 패키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또한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300여개의 온라인 반주 교육 동영상 수강혜택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영창뮤직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홈페이지, SNS등에 낙원상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의미 있는 공간이자, 미래에도 보존해야 할 장소로 알릴 계획이다.

김홍진 영창뮤직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는 “낙원상가는 공연과 교육, 악기구입을 한번에 할 수 있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이며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지역과 계층간 구분없는 글로벌 문화강국을 위한 CSR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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