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2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3거래일째 조정장을 이어갔지만 시장은 향후 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지금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36%) 내린 3241.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2.47포인트(0.4%) 내린 10520.82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5.17포인트(0.78%) 내린 1929.1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1.59%), 식품(-1.48%), 전자부품(-1.35%), 전자IT(-1.22%), 화공(-1.15%), 바이오제약(-1.0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4%), 금융(-0.83%), 전력(-0.83%), 백화점(-0.79%), 부동산(-0.77%), 자동차(-0.72%), 기계(-0.58%), 철강(-0.51%), 석유(-0.5%), 가전(-0.24%), 건설자재(-0.09%), 호텔관광(-0.07%), 비철금속(-0.02%)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교통운수(1.13%), 시멘트(0.61%), 석탄(0.5%), 선박제조(0.35%), 주류(0.34%) 등의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텐센트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기조 긴축 전환 예상, 분기말 유동성 긴축이 지수를 억누르고 있지만 매도세가 크지 않아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수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쥐펑투자 컨설팅도 유동성 고갈 등 악재가 걷히고 나면 상하이종합지수가 다시 330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조정장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산시증권도 중장기적으로 중국증시는 낙관적이라며 일대일로, 국유기업 개혁, 환경보호 관련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을 조언했다.
신만굉원 증권도 상하이종합지수 조정장은 3250~3300선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추가 상승세를 기대해볼만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