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진압이 오래 걸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구룡마을에 오전 8시 15분쯤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만에 불이 꺼졌다. 진압이 늦어진 것에에 대해 소방당국 측은 "불이 난 곳이 비닐, 합판 등으로 돼 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웠다. 주거 지역인 만큼 가정 내 LPG 가스통, 난방용 기름 보일러 등으로 인해 화재 진압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화재는 거주자인 A(70)씨가 야외용 가스히터를 손질하던 중 가스가 새는 줄 모르고 점화스위치를 눌렀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실화 혐의로 A씨의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관련기사정명근 화성시장, 겨울철 대비 화재취약시설 긴급안전점검 화성시 화재현장 합동감식 #구룡마을 #불 #화재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