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모욕’ 메시, WC 예선 4경기 출장 정지·아르헨티나 ‘비상’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017-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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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치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비상이 걸렸다. 주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심판에게 불손한 언행을 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남미지역 예선 14차전 볼리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메시의 빈자리는 컸다.

아르헨티나는 6승 4무 4패를 기록, 승점 22로 10개국 가운데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콜롬비아가 승점 21점, 에콰도르와 칠레가 승점 20점으로 추격 중인 상황이다.

남미예선에는 10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로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를 하면 오세아니아 지역 1위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메시 없이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한계를 드러냈다.

축구에 있어서만큼은 ‘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메시는 돌이킬 수 없는 말실수를 했다.

메시는 지난 23일 칠레와 홈 경기에서 심판에게 불손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남미예선 4경기 출전 정지와 1만 스위스프랑(약 1124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메시는 앞으로 남은 남미 예선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팀의 중심인 메시가 빠짐에 따라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도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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