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 호전 전망에 시총 2위 탈환

2017-03-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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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3월 2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27일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42%(1200원)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6조9097억원으로 3위인 현대차(35조6848억원) 대비 1조2000억원 높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9억5000만원, 65억8200만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069억27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5.8%, 61.7% 증가한 6조2천48억원, 2조4천835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과 견조한 수요 등으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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