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1972년작 전면점화 '18-II-72 #221'은 이날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500만 홍콩달러(약 21억6850만원. 수수료 제외)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가로가 긴 캔버스에 녹색을 중심색으로 한 두 개의 부채꼴 패턴으로 구성됐다.
앞서 김환기의 1970년작 노란색 점화 '12-V-70 #172'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63억2626만원(415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