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기아차, 한천수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40여분만에 속결

2017-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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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 7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재경본부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국세청장 출신의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와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이귀남 LKN법학연구소 변호사(전 법무부 장관)과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또 이형근 기아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5명의 사외이사 등 9명의 기아차 이사들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작년 실제 집행된 보수는 32억원이었다.

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1100원으로 의결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차원에서 배당금을 1100원으로 전년과 같이 책정했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업체 수준의 배당성향이 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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