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캠프하우즈 반환미군기지내 건물 활용한 수익사업 추진

2017-03-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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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은 주변지역 꽃밭조성 등 환원사업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가 조리읍 봉일천리에 위치한 캠프하우즈 주한미군 반환 기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공원 조성 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되어,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2009년 사업자 공모를 통해 반환공여구역은 공원으로 파주시에서 조성하며, 주변지역은 도시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캠프하우즈내 주한미군이 주둔하여 사용한 건물은 건축물 대장과 등기가 없어 현재 파주시에서 건축물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에서 건축물 대장과 소유권등기를 마친 후 파주시로 무상양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영화제작사에서 캠프하우즈내 건물을 세트장으로 사용해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 장소로 활용해왔다.

파주시는 향후 공원 조성 전까지 임시활용을 통해 영화제작사의 다양한 촬영장소를 제공하고,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원사업을 위한 수익금 마련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원사업의 첫 사례는 봉일천4리 마을에 접한 토지로, 현재는 방치돼 무성한 잡풀과 쓰레기로 우범지역화 되고 있다.

파주시는 경관 개선을 건의한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도시개발사업 착공 전까지 한시적으로 꽃밭을 조성해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캠프하우즈 공원 조성사업은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도서작업을 진행중이다.

민간에서 추진 중인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기관 영향평가 협의 중으로, 경기도의 심의를 거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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