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의 3월 아티스트 라운지가 ‘파워클래식’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그가 속한 현악 4중주단인 콰르텟엑스의 무대로 꾸며진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개최한다.
이날 해설과 연주를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은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다. 파격적인 기획과 도전으로 수많은 매스컴의 찬사를 받은 콰르텟엑스는 예당아트TV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먼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품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인 비발디의 ‘사계’를 콰르텟엑스가 직접 편곡한 짧은 버전으로 연주한다. 이후 고전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인 하이든 현악 4중주 제30번 '농담'의 피날레 악장과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제14번 '봄'의 4악장을 차례로 연주한다. 이후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제2번 a단조의 인터메쪼 악장과 차이콥스키의 유명 발레 작품 '호두까기 인형'에 등장하는 두 개의 춤을 연주한다.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약 1시간 동안 매월 색다른 부제를 가지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석 1만원의 가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