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시장)이 22일 크로아티아 NK 루츠코 자그레브와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 VIP실에서 열린 FC안양과 크로아티아 NK 루츠코 자그레브 간 국제 교류 협약식에는 FC안양 임은주 단장, NK 루츠코 자그레브 이경원 구단주 등 양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서부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現 이경원 구단주가 지난 2015년 구단주로 취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은 상호 이익 추구를 위한 의견, 상담, 조언의 관점에서의 정보 공유, 연 1회 이상 상호 방문, 유소년 훈련 커리큘럼과 교육방법 등의 교류, 선수 스카우팅과 계약·훈련과 관련한 적절한 통로 교류, 프로·유소년 코치진의 상호 교류와 교육 지원 등의 사항들에 합의했다.
NK 루츠코 자그레브의 이경원 구단주는 “FC안양과 좋은 취지의 협약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구단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주 단장은 “FC안양은 향후 구단의 미래를 위한 수익사업으로 중국, 일본, 유럽 그리고 동남아리그와의 MOU를 통한 공동사업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크로아티아 NK 루츠코 자그레브와의 MOU는 선수교류와 유소년의 선진축구경험이라는 면에서 상당히 의미가 많다. 중국의 젊은 선수를 영입해 한국과 크로아티아에서 6개월간 양대 리그를 경험하며, 성장시켜 다시 중국으로 재이적시키는 수익사업을 공동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