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 낙농가, 우유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2017-03-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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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경기지역 낙농가가 손을 모아 도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우유’를 전달한다.

경기도와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축산계장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정문 앞에서 ‘우유사랑! 사랑나눔 우유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유소비 촉진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송용현 서울우유협동조합장, 박홍섭 서울우유축산계장협의회장, 김창언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축산계장협의회가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총 1000만 원 상당의 멸균우유 905박스를 기부했다.

이 우유들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주신 도내 낙농가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도에서도 낙농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용헌 서울우유 조합장은 “경기도 낙농업의 번창과 발전은 도민분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도내 낙농업 발전을 위해 ▲젖소경쟁력 강화사업, ▲젖소송아지 육성기지 조성사업, ▲학교우유급식 지원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축산 ICT 융복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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