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17일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투자자포럼에서 "국내 증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장기간 저평가됐다"며 "상장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 내외로 충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이 다소 부정적이더라도 기업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춰 살아남을 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저성장 고착화로 기업의 미래 성장가치보다 자산과 배당가치 등 내재가치의 중요도가 부각됐다"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낸 종목과 업종은 계속 실적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커 강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