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소비자모임은 지난 16일 아리지CC(대표이사 곽준상·대중 27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프소비자모임 밴드 회원들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아리지CC에서 노캐디 골프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반값 골프’가 현실화 됐다.
아리지CC의 이용료는 평일 그린피 11만원, 캐디피 팀당 12만원, 카트피 팀당 8만원이다. 일반 골퍼들의 평일 이용료는 16만원(=11만+3만+2만원)이지만, 골소모 밴드 회원들이 노캐디로 평일 8시 이전에 플레이할 경우, 이용료는 8만원(=6만+2만원)으로 일반 골퍼들의 반값에 불과하다.
한편 골프소비자모임에서는 현대더링스CC(충남 태안·대중 36홀)에서 반값 골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군산CC(전북 군산·대중 81홀), 힐데스하임(충북 제천·대중 27홀)에서도 조만간 노캐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캐디 골프를 원하는 골퍼들은 네이버 밴드(밴드명 : (사)한국골프소비자모임)에 가입하면 노캐디 골프를 값싸게 즐길 수 있다.
서천범 골프소비자모임 이사장은 “노캐디로 운영되는 골프장이 대부분 9홀인데, 앞으로 18홀 이상의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노캐디 골프장을 확보해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