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올해 두차례 석유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석유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14일 통지문을 통해 15일부터 중국내 휘발유 가격과 디젤유 가격을 톤당 85위안 낮췄다. 발개위는 국제유가에 연동되는 석유제품 가격결정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발개위측은 미국의 원유 재고량 상승, 셰일오일 생산량 증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오는 28일 한차례 더 석유제품의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