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 중앙도서관(관장 전후남)이 영‧유아들에게 책에 관심을 갖고 독서에 대한 재미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 2017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운영한다.
북스타트는 의왕시가 시민의 생애주기별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 생애 첫 단계 예비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생인 3~4세, 5~6세, 6~7세 등 나이별 수준에 맞춰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네 단계 교육이 각각 이뤄진다.
1, 2단계 어린이들에게는 ‘동화와 함께 하는 구름빵’ ‘레인보 터널 통과하기’ ‘오물오물 점토놀이’ ‘알록달록 오감놀이’ 등의 주제로 아동들의 오감을 깨우고 신체 균형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교육이 마련돼 있다. 또 3, 4단계 어린이들은 ‘이름보따리’ ‘먹고 말거야’ ‘뚱땅 목수 아저씨’ 등의 그림책을 이용해 사물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놀이를 통해 소리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영유아기부터 책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면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독서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