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올해 들어 일제히 운임을 올렸다.
진에어가 1월23일부로 김포·청주·부산∼제주 노선에서 주말·성수기·탄력 할증 운임을 약 5% 인상했다.
티웨이항공은 2월24일부로 김포·대구·광주·무안∼제주 등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5∼11% 가량 올렸다.
에어부산은 27일부로 부산·김포·대구∼제주, 부산∼김포 노선에서 최대 6.7%의 운임 인상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30일부로 김포·부산·청주·대구∼제주 노선 운임을 최대 11%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을 운항하지 않는 에어서울을 제외한 LCC 5개사가 모두 운임을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가 기본운임을 모두 동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