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중국 상하이에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억 유로 이상의 글로벌 투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상하이 차오징(Caojing)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규 플라스틱 첨가제 공장에서는 분말 상태인 산화방지제를 비롯해 이를 가공한 제품과 여러 첨가제를 혼합한 복합첨가제를 생산한다. 생산 능력은 연간 4만2000t 규모다.
공장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0년 초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아시아, 특히 중국은 포장, 건설, 소비재 등 수많은 제품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신규 공장은 높은 환경 기준을 준수해 건설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