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서 토요일마다 문화난장 '프린지페스티벌' 4월 1일 개막

2017-03-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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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4월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대장정에 들어간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난해 8개월 동안 격주로 진행 됐으나 올해는 4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 주제는 '황홀한 변신'으로 정하고 연간 15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페스티벌 무대는 5․18민주광장에서부터 금남로까지 이어진다.

4월1일 개막일과 매월 4째주 토요일에는 금남로를 차 없는 거리로 정해 전일빌딩 앞, 무등빌딩 앞, 5․18기록관 앞 등 8곳에 무대를 운영하고, 나머지 주 토요일에는 5․18민주광장 분수대 주변, 회화나무 아래 등에 4개 무대를 설치해 k-pop, 연주, 마임,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5․18민주광장에 아트천막 공연장인 ‘프리돔씨어터’를 마련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전시예술, 독서포럼, 인문학특강, 길거리스포츠, 남도풍류험 등 부대행사도 새로 준비했다.

거리예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교수 등이 함께 창작한 작품을 프린지페스티벌에서 공연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프린지학교를 운영해 광주프린지에 걸맞는 거리예술가를 양성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광주프린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6월2일부터 4일까지 국제메가이벤트 'ACC 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을 개최해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한 거리예술 공연도 준비한다.

15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국적으로 페스티벌 참가자를 연중 공개모집하고, 국내외 유명 거리공연 작가 초청을 확대해 전반적으로 공연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 지구의날 행사, 물총축제, 시민의 날 행사, 영호남 교류 공연, 국제 교류 문화행사, 디자인비엔날레 등 20여개의 행사와 연계해 개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ACC광주 프린지인터내셔널이 국제적인 위상과 브랜드를 확보해 광주가 세계 문화예술인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문화허브이자 관광명소로 변모해 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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