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부산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을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장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지난 11일 부산 감만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부산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 감만1구역 30만688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5층, 총 9777가구, 59개동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한다. 착공 및 분양 예정시기는 2019년 5월이다.
도급금액은 총 1조4821억으로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70%(1조375억원), 동부건설이 30%(4446억원)를 차지한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사업장이 대우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초의 도급액 1조원 초과 사업장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만1구역 재개발은 부산시의 숙원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사업장"이라며 "신도시급 규모에 어울리는 최고의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