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은행은 고객이 사전에 예약한 환율조건이 일치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는 '우리 오토 FX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외화매입 또는 외화매도 환율을 각각 1~3개까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 움직임을 체크하여 예약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간의 이체로 실행하고, 그 결과를 위비톡알림, SMS 등으로 고객의 핸드폰에 통지하게 된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바쁜 시간을 할애해 환율조회에 매달리지 않아도, 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의 환율을 정해 놓으면 요즘처럼 환율 변동이 심한 시장환경에서도 매매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외화매매 거래를 할 수 있다"며 "미달러의 경우 50% 등 통화별 환율우대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