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첫 마중물 사업으로 ‘동북권 창업센터’와 ‘서울시 50플러스 북부캠퍼스’, ‘동북권 NPO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창동·상계 선도사업부지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 캠퍼스 설계공모’는 이 지역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일대에 중장년층 창업·재취업 지원시설과 청년을 위한 창업·주거 지원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1단계 참가등록은 오는 27일까지로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을 설계하자’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오는 2018년 3월에 복합시설 공사를 시작해 2020년 4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창동·상계 일대가 수도권 동북부 320만 시민을 위한 일자리 및 문화 중심지역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청년층과 중장년층 다른 세대가 서로 융합해 상승효과가 발생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