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3년간 18억 지원

2017-03-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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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 '문어' 시장에 접목, 관광객 유치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척 중앙시장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자유한국당 이철규 국회의원(강원도 동해‧삼척)에 따르면 삼척 중앙시장은 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 등 총사업비 18억원을 3년간 지원 받아 역사, 문화, 관광자원, 특산품 등 지역 고유의 자원과 연계된 특화시장으로 육성된다.

삼척 중앙시장은 삼척의 유일한 상설 전통시장으로 상점가와 시장이 하나의 상권으로 형성되어 있는 삼척의 대표 중심지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소비 활동 위축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중앙시장은 삼척 바다에서 주로 많이 잡히는 문어를 시장에 접목시킨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계기로 삼척 중앙시장이 고유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특성화 시장으로 변모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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