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은 올해도 공유와 공효진을 앞세워 ‘쓱(SSG)’ 열풍을 이어간다.
SSG닷컴은 지난 2월 말 공유·공효진과 대표모델 재계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유와 공효진을 선택한 데는 두 배우가 가장 쓱(SSG)스러움을 대변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에 따라 SSG닷컴은 오는 3월 중순부터 공유, 공효진과 함께 2017년 새 브랜드 캠페인으로 ‘쓱(SSG)스럽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쓱(SSG)스럽다’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SSG=쓱’에 이은 새 캠페인으로, SSG닷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독점적인 상품을 강조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이달 중순 SSG닷컴 홈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이미지는 스크린세이버·휴대폰 배경화면 등으로 소장할 수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젊은 세대의 문화적 언어 트렌드인 ‘언어유희’와 스와이프(모바일 기기 화면을 손가락으로 넘기는 행위)하는 모습을, 한마디의 단어인 ‘쓱(SSG)’으로 표현한 ‘SSG=쓱’캠페인을 통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실제 ‘쓱’ 캠페인은 지난 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광고학회 선정 ‘올해의 광고상’ TV부문 대상,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또 ‘쓱(SSG)’캠페인의 성공으로 2016년 SSG닷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3%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최우정 SSG닷컴 부사장은 “올해도 ‘쓱(SSG)스러움’ 캠페인을 통해 SSG닷컴만의 차별화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라며 “지속적인 상품·서비스 개발을 통해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도 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