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추진중인 지적재조사 및 토지 정형화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단장 손우준)은 최근 의왕시 초평동 새우대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와 명품 토지 만들기 지역을 시찰하고 현지간담회을 열어 시의 지적행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의왕시는 지적재조사 사업과 병행해 구불구불한 부정형 토지 경계를 반듯한 직선 형태로 정형화하는 명품 토지 만들기 사업을 시민(토지소유자) 중심으로 추진해 시민의 호응을 받고 있다.
2017년에는 월암동 월암지구 927필지 102만4618㎡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의왕시 전역의 잘못된 지적공부 등록사항인 지적불부합지 2839필지 508만7674㎡를 바로잡고 나머지 토지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등의 방법으로 디지털지적을 구축해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이동 새터말과 창말, 초평동 새우대 지역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고 2016년부터 월암동 월암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은 첨단 위성측량장비(GNSS) 등을 이용해 추진 중이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3차원 입체 디지털 지적도가 구축돼 시민 재산권이 보호되고 정확한 토지정보가 제공돼 효율적인 토지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공간정보와 융‧복합 활용도 가능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