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SBS의 '국가정보원(국정원) 사찰 의혹'에 대해 맹비난했다.
5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sbs 의 허위 "~카더라" 보도는 대충 넘어가선 안될 일입니다. 국정원이 강력 항의하고, 엄정 대응한다고 합니다만 이런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도 없는 조작 보도는 혼줄을 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썩은 언론이 나라를 망치고, 사회에 불신과 불안을 가중시킵니다. SBS 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미친 언론 몰아내야 나라가 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국정원 측은 "익명의 전직 국정원 직원 주장이라며 보도한 기사는 단 하나의 증거, 증언도 없고 국정원이 어떤 방법을 통해 무슨 활동을 했다는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명예를 훼손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 강력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