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자치 운영 활성화를 목적으로 8개동 주민자치 특색사업을 심사・평가했다.
이 행사는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신청한 8개의 주민자치 특색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동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주제로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역설하는 등 여느 토론회 못지않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심사 결과는 대상 상패동, 최우수상 송내동, 우수상 생연1동, 보산동, 소요동, 장려상 생연2동, 중앙동, 불현동이 각각 수상했고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호 신한대학교 교수는“각 동에서 2017년도 주민자치 특색사업을 준비하면서 고심하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졌다. 주민자치 사업과 관련된 많은 심사를 해왔지만, 동두천시 처럼 열정적이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잘 준비한 곳은 없었다. 오늘 보여준 모습처럼 열정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주시길 바라며, 사업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두천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심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