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 중간밸브 자동차단기(타이머 콕)의 설치 보급을 일반군민까지 확대한다.
충남 홍성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와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 추진을 위해 김석환 군수와 김정열 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를 켜놓은 상태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공급이 차단되는 장치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시간설정이 가능하고 작동방법이 간편해 가스 과열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홍성군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2,870가구에 가스안전점검 및 타이머콕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일반가구 3,000가구를 대상으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개당 5만원의 설치가격 중 4만원(1만원은 자부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일정이나 신청절차 등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예정이며, 기타 세부사항은 홍성군청 안전총괄과(630-1548)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협약식에서 “ 가스타이머콕 보급으로 가스 사고를 예방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탄탄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열 본부장은 “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협력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