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안전 파수꾼 역할‘톡톡’

2017-03-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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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화상순찰 통해 실종자 발견 등 비상대응 수행

▲세종시 도담동 화재신고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도시통합정보센터가 시민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령의 한 실종자가 센터의 CCTV 화상순찰에 발견된 것은 지난 1일 오전 4시경, 전날 A씨가 조치원읍내에 폐지를 수집하러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가족과 함께 주변 일대를 수색하였으나 실패하자 1일 오전 2시경 도시통합정보센터에 CCTV 화상순찰 협조를 요청했다.

사건 접수 후 센터는 조치원읍면 일대 CCTV(228대)로 실종자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영상으로 순찰을 실시한 결과, 1일 오전 4시경 조치원 남리 공원 일대를 배회하던 실종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서에 위치정보를 제공했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11시간 만에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A씨는 고령으로 새벽녘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세종경찰서 간 긴밀한 협업과 공조를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했다. 이 밖에도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폭력‧화재 예방, 교통사고, 절도, 청소년 비위 등 총 52건의 비상대응 조치를 수행했다.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세종경찰서와 도시통합정보센터 간 긴밀한 협업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시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U-방범, 교통 등 6종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세종시 전역에 CCTV 1,104대를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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