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매우 높고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공시한 2017년도 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58.09%, 재정자주도는 87.03%다.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예산대비 ‘자체수입’(지방세 + 세외수입+내부거래)의 비율이고, 재정자주도는 자체 수입에 조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를 합친 ‘자주재원’이 일반회계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시의 올해 총 재정규모 3천112억 가운데 일반회계 예산은 2천62억이고, 자체수입은 1,198억, 자주재원은 1,795억원이다.
특히 올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지난해(48.19%)나 2013년(48.02%)에 비해 높아졌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예산 규모는 유사 자치단체들 평균 5천123억과 비교해 2천11억 적은 3천112억으로 매우 작다. 살림규모는 작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매우 높고 채무도 전혀 없는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예산절감, 자체수입 확충 등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