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인·귀농대학’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2017-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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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도 농기원서 졸업‧입학식…이한두 씨 등 도지사 표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졸업‧입학생, 가족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귀농대학 졸업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대학‧귀농대학 운영 경과보고와 졸업증서 수여, 우수 졸업생 시상, 졸업생 인사 및 입학생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졸업생 시상에서는 농업인대학 이한두, 오민석 등 4명이 영예의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농업인대학 졸업생은 60명이며, 신입 교육생은 총 64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발효기술학과와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학과를 개설, 연말까지 이론 및 실습 등 100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귀농대학 졸업생은 41명이며, 신입 교육생은 사과, 베리류, 오디, 표고버섯 등 4개 전공과정에 총 49명을 선발했다.

 올해 귀농대학은 현장교수를 위촉해 작목순기별 현장교육 및 재배실습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대학과 귀농대학은 3농혁신을 이끌고 나아갈 인력 양성과 지역 농업 선도자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고 “농업인대학과 귀농대학 졸업생들이 개인은 물론,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업 전문경영인 및 농업·농촌 리더 양성을 위한 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7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귀농대학은 지난 2010년 개설해 지난해까지 총 460명이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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