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윤동철) 연극영화학부 나진환 교수가 연출을 맡은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오는 4~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극단 피악(PIAC)’의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장편소설이 원작으로 1부(Part 1), 2부(Part 2) 각 독립된 2개의 공연으로 나누어 총 7시간의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작품은 친부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탐욕과 욕망’, ‘신인사상과 인신사상’ 등의 깊은 주제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오늘날 욕망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간의 탐욕스러운 정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인간 군상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관객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했다.
정동환, 김태훈, 박윤희, 지현준, 이다일, 이기돈, 정수영, 이승비 등 연극계 스타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2016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연극 분야 우수작품제작 지원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