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오는 14일까지 ‘2017년 대학생 지식멘토’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
참여대학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멘토들을 모집하고 멘티의 학습장소 선정, 멘토·멘티 연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참여 대학이 선정되면 ‘지식멘토링’ 100팀과 ‘현장캠프멘토링’ 20팀 등 120팀을 구성해 올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식멘토링은 대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도시지역 학습취약계층에게 주 2회, 1회 2시간 이상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영·수 등 교과목과 악기 컴퓨터 생활체육 등 특기분야에서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지식멘토링 팀에게 1인당 활동비 월 10만원, 1팀당 문화체험비 7만원을 제공한다. 현장캠프 팀에게는 교재비 교통비 식비 숙박비 등 활동비를 37만원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도 소재 대학이면 되는데, 지식멘토링과 현장캠프멘토링 분야에 개별 신청하거나 2개 모두 신청 할 수 있다. 접수는 도청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도청 교육협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대학은 도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4월 중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대학협력팀(031-8008-482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재승 교육협력과장은 “올해 멘토링 인원을 확대하고자 예산액을 지난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했다”며 “도내 많은 대학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학생 지식멘토 사업은 2011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멘토 1059명이 참가했으며, 멘티 4172명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