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전국 지자체 최초 진로진학상담실 구축

2017-02-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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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양과천교육청과 함께 오프라인 상시 진로진학상담실을 구축, 내달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꿈과 적성을 반영한 진로선택과 입시 설계를 지원하는 전국지자체 최초의 진로진학상담실이다.
그 동안 진로진학 상담은 대학입시가 임박한 고3 수험생들 위주로 진행, 희망진로나 적성보단는 내신이나 수능 점수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입시위주 상담에 그쳐온 게 사실이다.

이에 시는 부모와 함께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진로진학상담실을 만들었다.

진로진학상담실 상담인력은 진로전문상담교사로 구성돼 진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으로 진로와 입시를 준비 할 수 있도록 각 학생별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그간 창의적 사고와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 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공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17년에도 관내 53개 초·중학교를 희망창조학교로 지정, 명품교육도시 안양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운영으로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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