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통상 대응과 수요 발굴 및 표준화 활동 강화에 주력한다.
한국철강협회는 22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추진의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맞췄다.
철강협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현지 투자사 방문을 포함,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하고 미국철강협회 및 주한미대사관과의 협력채널 강화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다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철강협회는 노후 SOC 시설과 오래된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내진 보강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국민 안전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와 함께 부적합, 불공정 철강재를 근절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과 법제화도 적극 추진해 안전사회 건설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이날 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고객지원실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