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가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대형화물 운송로 개설을 추진한다.
21일 시는 안상수 창원시장,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외 기업체 관계자, 시민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화물 운송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형화물 운송로 개설 연장 503m(폭 18m)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본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오늘 기공식은 창원공단의 오랜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부담을 저감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며 "공사로 인해 회전식 신호등 정비와 연계되어 1회 30분 시간단축과 연간 18억 원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초 계획보다 대형화물 운송로 개통을 4개월 공기 단축해 기업의 대형화물 수주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창원시는 앞으로도 '기업섬김 도시'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 며 "기업들도 세계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자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지자체와 함께한 노력들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