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에 21일 25개 자치단체 시장·군수 등이 모여 잠재적 대선후보들에게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는 ‘민선 6기 제11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또 2017 재정발전협의회 추진을 위한 권역별 협의회장 구성 등 총 5건의 공통(사무국 제안) 안건에 관해 적극적으로 토론했다.
이와 관련 김윤주 시장은 “지방분권 강화는 지역 주민들의 행복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중앙 정치인이 지방 정치인을 수하처럼 부리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산시 임대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 인가 안건, 수원시의 주민세(재산분) 납기 조정 안건, 시흥시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 등 9건의 시·군 제안 안건이 소개되며,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순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