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의 디지털전환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다이렉트HD가입자를 포함해 87%를 넘어섰고, 올 상반기 중으로 90%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범사업 지역인 티브로드강서방송의 디지털전환율은 1월말 기준으로 95%를 넘어서 올해 6월에는 100% 디지털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티브로드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후 확보한 주파수 대역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UHD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다. 홈케어 등 IoT 관련 서비스와 기가인터넷 서비스의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신규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티브로드는 SK텔레콤과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용약관, 시스템, 콜센터 등 서비스 출시 준비를 모두 끝내고 서비스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UHD 셋톱박스를 신규 출시한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처리속도가 더 빨라지고, PVR, 무선 와이파이, 다채널동시시청, 저장공간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브로드는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한 것과 함께 다문화 관련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한다. 다문화가족 내 여성과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사업에서 청소년까지 대상 범위를 넓히고, 사회공헌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