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카지노 게임 과몰입자 대상으로 하는 4차에 걸쳐 총 92명이 참가하는 ‘명상·인문학 여행’을 추진한다.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이하 KLACC)는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카지노 게임 과몰입자 23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송광사 및 불일암에서 ‘명상·인문학 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 나와 삶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걷기명상, 인문학 강좌, 문화탐방, 좌우명 나누기, 역사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심신안정을 도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진행됐다.
KLACC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회복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도박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와 자신감을 갖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