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는 NS윤지가 버스커로 출연, 은퇴설을 비롯한 ‘안 뜨는 아이’ 꼬리표 등에 관해 속내를 밝혔다.
이날 NS윤지는 자신을 “8년째 라이징 스타”라고 소개했다. 그는 “데뷔 당시 ‘카라 강지영 사촌 언니’, ‘제2의 손담비’로 주목을 받았고 노래보다 몸매가 더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창에 제 이름을 검색했는데 ‘NS윤지 안 뜨는 이유’가 관련검색어더라. 클릭을 해봤더니 ‘노래가 안 좋다’, ‘이름이 이상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당시에는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다들 저를 ‘안 뜨는 아이’라고 하니까 집밖에 안 나가게 되더라. 대중이 저를 불쌍하게 생각한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부터 하늘이 빙글빙글 돌고, 구토를 했다.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났다”며 미국행의 이유를 밝혔다.
은퇴설에 대해 “은퇴 보도에 대해 맞다, 아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상태였다”며 “‘다시는 이 일을 못 하면 어떡하지?’라는 모든 두려움과 고민이 밀려오더라. 그때 어머니가 ‘넌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니?’라고 물어보셨다. 생각해보니 무대 위에 있는 것과 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겁부터 먹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2017년에는 모든 것에 일단 부딪혀보려고 한다”는 포부를 더해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