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다음달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을 맞이해 전국에서 2만70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2만7864가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오른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9679가구 △지방 광역시 5745가구 △지방도시 1만2440가구 등이다.
서울에선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해 총 1305가구를 짓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59~100㎡, 총 4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군자주공6단지에 총 2017가구 규모의 ‘안산 라프리모’를 짓는다. 이 가운데 9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제일건설과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과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도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롯데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를 다음달 분양한다. 경남에선 흥한건설이 사천시 사남면에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을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장성점촌도시개발지구에 총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