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걸기 비매너’ 김철욱, KBL 제재금 200만원 부과 징계

2017-0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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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김철욱.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에서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거는 ‘비매너 플레이’로 논란이 됐던 안양 KGC인삼공사 신인 김철욱이 KBL로부터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14일 재정위원회 심의 결과, 지난 8일 서울 삼성과 인삼공사 경기 중 스포츠 정신 위반 행위를 한 김철욱에게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철욱은 해당 경기에서 속공에 참가하는 상대팀 임동섭 선수의 다리를 고의적으로 걸어 넘어뜨리려는 행위가 비디오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이에 앞서 김철욱의 소속 구단인 인삼공사는 사건 후 곧바로 삼성 구단 측과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철욱에게는 2경기 출장정지와 월봉 ⅓을 벌금으로 부과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또한 9일 원주 동부와 부산 kt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김영만 동부 감독에게도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김 감독은 해당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퇴장하지 않고, 본부석으로 다가가 특정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12일 동부와 서울 SK 경기 중 상대 선수를 후위에서 심하게 밀친 동부 윤호영에게도 5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윤호영은 SK 외국인 선수 제임스 싱글톤이 리바운드 하려는 순간 후위에서 의도적으로 심하게 미는 행동을 했다.

KBL은 “경기장 내에서 발생하는 질서 위반행위 또는 스포츠 정신 위반 플레이에 대해서 현장에서는 물론 경기 후에도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엄단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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