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재닛 옐런·네타냐후 방미·뮌헨 안보회의

2017-02-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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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지난주 트럼프의 감세 기대감 속에서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번 주 투자자들은 어떤 소식이 금융시장을 흔들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글로벌 이벤트로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방미, 뮌헨 안보 회의 등이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하고, 15일에는 하원에 출석하여 미국의 통화정책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지난 12월에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모든 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옐런 의장이 미국의 통화 정책과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다만 지금까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3.3%로 낮게 반영하고 있다.

같은날 미국 통계청은 1월 생산자물가를 발표한다. 블룸버그 사전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2% 상승, 전년비 1.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1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전월비 0.3% 상승, 전년비 2.4% 상승이 각각 예상된다.

같은 날인 15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는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하는 등 네타냐후에 상당한 호감을 표시해온 가운데 어떤 논의가 오갈지, 중동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17일에는 뮌헨 안보회의가 열린다.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안보 정세가 급변하는 속에서 전 세계 주요국 외교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는 시리아 분쟁, 이란 핵협상, 중동, 한반도, 이슬람 테러 등 각종 안보 현안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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