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을 구체적인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의 작년 4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작년 4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2.2%를 기록해 3분기의 3.5%에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와 설비투자는 견고하지만 수출이 3분기 대비 줄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따를 경우 3월 말까지 EU에 탈퇴를 통보하겠다던 메리 총리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오는 27일에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백악관 관리를 인용하여 27일 워싱턴에서 양국 정상이 회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적극 추진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브렉시트 이후 통상협상에 관한 논의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FT는 메이 총리가 이 회담에서 트럼프에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