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임직원과 리조트 고객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기금으로 정선군의 장애를 가진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정선군 관내 장애 영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개인별 선택,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후원금 모금은 내달까지 진행된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은 2016년부터 장애인복지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어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최적화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혜자에게는 장애인유모차, 카시트, 교정신발 등이 지원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비장애인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 쉽게 찾아보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놓여있는 장애인,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정선군을 넘어 폐광지역 장애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