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에 안성철·신요섭

2017-0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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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안성철 책임연구원과 윈앤텍코리아 신요섭 대표이사 선정돼

안성철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사진= 미래부]

신요섭 윈앤텍코리아 대표이사 [사진= 미래부]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안성철 책임연구원, ㈜윈앤텍코리아 신요섭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성철 책임연구원은 자동차의 고급감을 증대 시키는 인체 맞춤형 시트, 실내외 조작 부품의 고급스런 작동 감성 구현법을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책임연구원은 기존 16방향 조절 시트에 인체 측정 연구를 통해 어깨 및 머리지지 전후방 조절 기능을 더해 인체 매칭성과 지지성능이 향상된 최적의 안락감을 제공하는 시트를 개발했으며, 실내외 조작 부품에도 움직임, 음색, 촉각의 수치화를 통한 고급스런 작동 감성을 구현했다.

안성철 책임연구원은 "고급차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개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외 고급차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고급감 향상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요섭 대표이사는 오일미스트장치(MQL)에 순간적인 진입에어를 주입시켜 0.5mm의 소구경에서도 분사 가능한 장치를 개발, 기계 산업의 기술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일미스트장치란 기존 가공시 사용되던 절삭유를 대체해 오일을 담배입자 형태로 만들어 에어와 함께 가공점에 분사해 가공시 발생하는 열의 온도를 낮추고 윤활성을 높여 가공면의 표면상태와 공구수명을 향상 시켜주는 장치를 말한다.

신요섭 대표이사는 기존의 오일미스트(MQL)에 공기압을 이용한 기술을 접목해 가공유지 비용절약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2차 오염 해결, 작업자의 위생과 공장의 환경 개선 등 경제성과 작업효율성, 환경친화성까지 두루 갖춘 장치를 구현했다.

신 대표이사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친환경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윈앤텍코리아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우뚝 서도록 할 것이며, 개발 초기부터 각자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전 직원 일동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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